수니아스 나이스!…22득점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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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일 07시 00분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꺾고 3연승…3위 복귀

1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V-리그 드림식스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장충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V-리그 드림식스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장충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수니아스(22점, 블로킹 7개)의 원맨쇼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드림식스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4승10패(승점 45점)로 KEPCO(15승9패, 승점 43점)에 내줬던 리그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는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현대 11, 드림 2)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수니아스 문성민(11점) 쌍포와 윤봉우(8점), 이선규(4점) 등 센터진을 고루 활용하는 파상 공세를 펼쳐 드림식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발목 부상을 입은 최태웅(세터) 대신 투입된 권영민(세터)의 빠른 토스와 다양한 공격 조합도 돋보였고, 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개인 최다 블로킹 기록(종전 5개)을 경신한 수니아스와 윤봉우(3개)가 10개의 블로킹을 합작해내며 높이 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반면 드림식스는 서브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현대의 높은 블로킹을 뚫어낼 해법을 찾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고비처에서 득점을 올려줄 확실한 해결사가 없었고, 블로킹 리그 1위 팀이라는 기록이 무색할만큼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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