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한국미술품감정협회 “위작 논란 남농 ‘강변산수’는 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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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일 03시 00분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 위작 가능성이 제기된 남농 허건 화백의 수묵화 ‘강변산수’. 전남문화예술재단 제공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 위작 가능성이 제기된 남농 허건 화백의 수묵화 ‘강변산수’. 전남문화예술재단 제공
위작(僞作) 논란이 일었던 남농 허건 화백(1907∼1987)의 작품은 진품이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 위작 주장이 제기돼 경매에서 제외된 남농의 수묵화 ‘강변산수’에 대해 한국미술품감정협회로부터 진품이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본보 1월 31일자 A17면 남도예술은행 “소장품 진위 검증”

재단 측은 또 강변산수 외에 남농의 다른 그림 1점과 미산 허형(1861∼1937) 그림 1점, 의제 허백련(1891∼1977) 그림 1점, 소전 손재형(1903∼1981) 서예 1점도 모두 진품 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강변산수에 대한 위작 주장이 나오자 지난달 29일 소장하고 있는 이들 작품 모두를 한국미술품감정협회에 감정 의뢰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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