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2일]내집 앞 눈은 내가 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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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일 03시 00분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 가끔 눈

‘○○ 엄마! 정류장까지 눈길 쓸어 놓았으니 출근 잘해!’ 이른 아침 출근하는 아내가 미끄러질까 밤새 내린 눈을 쓸고 하얀 눈을 메모지 삼아 로맨틱한 편지까지 남겨놓은 남편이 온라인에서 화제. 모처럼의 함박눈에 한파도 절정이다. 좁은 골목에도 쌓인 눈이 꽁꽁 얼어붙었다. 누군가의 고단한 출근길을 위해 내 집 앞, 옆집 앞 가리지 않고 눈을 치우는 훈훈한 마음이 거리마다 가득하길.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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