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가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2% 내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장학금 51억2000만 원을 늘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등록금 인하율은 7.5%이고 국가장학금까지 포함하면 11.2%에 이른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성신여대는 등록금을 낮추고 장학금을 늘리기 위해 학과장과 팀장 이상 교직원은 연봉의 3%를, 그 밖의 교직원은 2%를 내기로 했다. 또 교육과 무관한 관리운영비를 줄이고 올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교내에서 열 계획이다. 심화진 총장은 “등록금심의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의가 학교 재정상황과 발전계획, 장학금 수준을 고려하면서 등록금 실질부담률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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