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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재범 “올림픽 금메달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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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14:50
2012년 2월 2일 14시 50분
입력
2012-02-02 14:39
2012년 2월 2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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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유도의 김재범고 양궁의 한경희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서울=스포츠코리아)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자신 있습니다”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은 올림픽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었다.
김재범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 대상 우수선수상을 받은 후 소감에서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올림픽 당일이 될 때까지 곰처럼 열심히 훈련해서 금메달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진 인터뷰에서 “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조금 더 집중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는 준비는 모두 같다. 모든 대회를 앞두고는 착실히 대비를 해왔다. 올림픽이라고 해서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왼쪽 어깨 부상에 대해서는 “부상은 완쾌됐다. 왼쪽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 유도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그럼에도 긴 시간 동안 패하지 않고 이기는 유도를 해왔다”며 부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4년 전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와 다른 점이 있다면 플레이할 때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다. 특별히 껄끄럽다고 생각되는 상대는 없다. 오히려 내가 내 경기가 녹화된 영상을 보면 ‘상대방이 나를 상대하기 어렵겠구나’ 하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어떤 방식으로 운동하느냐는 질문에는 “정해진 일정대로 운동을 마친 후 동료와 웃고 떠들 힘이 남아있을 땐 스스로 화가 난다. 그때는 녹초가 될 때까지 운동하는 스타일이다. 운동에 대한 조바심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재범은 지난해 세계 유도 선수권 남자 81kg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불의의 부상 때문에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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