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제2의 밀크티녀’ 등장… 네티즌들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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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일 16시 06분


‘제2의 밀크티녀’ 판커(출처= 샤먼왕)
‘제2의 밀크티녀’ 판커(출처= 샤먼왕)
“예쁘네, 근데 밀크티녀 따라한 걸로 보여~”
“장저티엔이 부러웠나?”

중국의 한 여대생이 인터넷에 게재된 자신의 사진으로 인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주인공은 샤먼 외국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판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샤먼 외국어 대학교의 꽃, 판커’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돼 중국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하얀 피부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모의 여성이 셀카를 찍은 듯한 모습이다.

해당 게시물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예쁘다”, “포토샵 아니야? 왜 이렇게 귀여워? 미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미모에 감탄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예쁘고, 귀엽네. 근데 밀크티녀 따라한 것 같네~”, “밀크티녀처럼 뜨고 싶나? 의도적으로 사진 올린 것 같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싸늘한 반응에 판커의 친구는 2일 중국 샤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판커는 이번 일과는 무관하다. 절대 유명해지고 싶어서 올린 것이 아니다”며 “당사자도 매우 속상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크티녀’ 장저티엔을 유명하게 만든 사진(출처= 샤먼왕)
‘밀크티녀’ 장저티엔을 유명하게 만든 사진(출처= 샤먼왕)
앞서 ‘밀크티녀’ 장저티엔은 난징 외국어학교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중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예모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으나 학업 전념을 이유로 고사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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