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MOVIE]더 테러 라이브 (8월 1일 개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6일 03시 00분


관객 시선 붙잡는 힘… 허점 보이지만 용서할 만
민병선 기자 ★★★☆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도 계속 시선을 붙잡아 두는 힘이 있다. 스릴이 끝까지 이어진다. 테러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는 점도 특이한 설정이다.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있고, 몇몇 지점에서 이야기의 허점이 보이지만 용서할 만하다.

하정우의, 하정우에 의한, 하정우를 위한 영화
구가인 기자★★★


하정우의, 하정우에 의한, 하정우를 위한 영화다. 손가락과 눈썹으로도 연기하는 그의 연기 신공을 보는 건 즐겁다(좋아하니까!). 다만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왜 이 영화를 봐야 하나’ 싶을지도 모른다. 갈수록 산으로 간다. 결말은 설마 했는데 정말 그렇게 끝나 버렸다.
#더 테러 라이브#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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