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린 뒤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는 이날 눈이나 비가 오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서울·경기·강원(강원동해안 제외)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충청·호남은 낮부터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 경남북서내륙은 낮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제주·경남북서내륙은 1cm 미만, 충남서해안·전남북(전남남해안 제외)·제주산간·울릉도·독도는 3∼10cm, 충청(충남서해안 제외)·전남남해안·강원북부산간·서해5도는 1∼3cm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일 오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부 지역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된 뒤 8일경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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