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는 LIG손보 중위권 싸움 요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일 03시 00분


4위 한국전력 완파, 5위와 1점차

1라운드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던 LIG손해보험이 2라운드에서만 3승(2패)째를 챙기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IG손해보험은 30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9-27, 25-19, 25-22)으로 꺾고 1라운드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LIG손해보험은 승점 12(4승 7패)를 만들며 5위 현대캐피탈(승점 13·4승 7패)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LIG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양 팀 최다인 25점(공격 성공률 58.9%)을 올렸고 국내 주포 김요한이 10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쥬리치(24득점·성공률 52.4%)와 전광인(14득점·성공률 52.2%) 쌍포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블로킹 득점에서 5-13으로 뒤진 데다 범실이 29개로 상대보다 14개나 많았던 게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2연패를 당했지만 승점 17(6승 5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LIG#한국전력#프로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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