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던 LIG손해보험이 2라운드에서만 3승(2패)째를 챙기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IG손해보험은 30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9-27, 25-19, 25-22)으로 꺾고 1라운드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LIG손해보험은 승점 12(4승 7패)를 만들며 5위 현대캐피탈(승점 13·4승 7패)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LIG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양 팀 최다인 25점(공격 성공률 58.9%)을 올렸고 국내 주포 김요한이 10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쥬리치(24득점·성공률 52.4%)와 전광인(14득점·성공률 52.2%) 쌍포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블로킹 득점에서 5-13으로 뒤진 데다 범실이 29개로 상대보다 14개나 많았던 게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2연패를 당했지만 승점 17(6승 5패)로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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