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내각 지지” 43.6% 〈“반대” 47.3%… 첫 역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일 03시 00분


2기 내각 출범후 지지율 최저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대한 반대 여론이 지지 여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3.6%인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7.3%였다. 내각 지지율 43.6%는 2012년 12월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가장 낮다. 또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지지한다는 비율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가 단행한 중의원 해산에 비판이 이어지면서 내각 지지율도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베노믹스로 경기가 좋아졌다고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84.2%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집단자위권 행사 등 아베 정권의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53.3%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람직한 총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 ‘여당과 야당 세력이 엇비슷한 것’이라는 응답이 53.2%로 나왔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아베내각#역전#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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