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땀흘려 온 선수들이 꼽는 MVP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일 03시 00분


‘2014 동아스포츠 대상’ 2일 시상식, 5개 프로종목 남녀 288명 투표 참여

올해 달력도 이제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의 계절이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4 동아스포츠대상’은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행사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 프로농구, 남녀 프로배구, 남녀 프로골프를 총망라하는 유일한 시상식에서 종목별 수상자들은 늘 함께 현장을 지키는 동료들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관한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연맹(또는 협회)의 운영 및 홍보 담당자로 구성된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를 통해 종목별로 후보와 투표인단을 확정했다. 투표에는 종목별로 30∼48명씩 총 288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프로야구에서는 넥센의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 등의 집안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년 연속 수상했던 박병호는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K리그 챔피언 전북의 이동국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수상자는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농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경합이 뜨겁다. 남자 농구에서는 모비스 양동근이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가운데 문태종(LG) 문태영(모비스) 형제도 영광의 트로피를 꿈꾸고 있다. 여자 골프에서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KLPGA)투어에서 4관왕에 오른 김효주의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골프의 남녀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와 AOA가 등장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동아스포츠#시상식#프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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