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자사 주력제품인 말뼈에서 추출한 치과용 뼈이식재(OCS-H/ Equimatrix)에 대해 유럽연합 통합 안전인증인 CE 인증을 다시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재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거대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CE(Communaute Europeenne) 인증이란 제품의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 등과 관련해 EU이사회 지침을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EU 지역에서는 이 제품을 마음 놓고 써도 좋다는 뜻의 통합규격 인증마크이다. 유럽연합 내에서 CE마크가 부착돼 있지 않은 제품은 판매를 할 수 없다.
최근 들어 유럽연합의 CE인증은 예전과는 달리 EU이사회 준수사항이 대폭 강화돼 인증받기가 까다롭다. 나이벡도 지난 지난 1월 신청해 10개월 만에 재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2009년에 인증을 한번 받았던 나이벡 제품이 이번에 강화된 규정에 의거 다시 인증을 받은 것은 유럽연합이 제품을 안전성을 인정했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유럽연합의 재 인증을 받은 OCS-H는 미국 판매용 제품 브랜드인 이퀴매트릭스(Equimatrix)와 동일 제품이다. 이퀴매트릭스는 지난 7월 하버드대 치과대학 마이론 네빈(Myron Nevin) 교수팀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매우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와 관련 외국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제품은 또한 캐나다와 멕시코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판매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판매 허가가 나오는 지역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OCS-H/ 이퀴매트릭스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연합의 CE 재 인증을 받았다”면서 “2015년부터 인구 5억의 거대 유럽시장에서 나이벡 매출을 큰 폭으로 신장시킬 수 있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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