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효과 지속…11월도 2만대 넘겨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1일 17시 06분


르노삼성자동차가 QM3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11월 내수 8568대, 수출 1만3509대 등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9% 늘어난 2만2077대를 판매했다. 누적대수로 보면 11월 현재까지 총 14만6210대를 판매해 지난해 연간 누계실적인 13만1010대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내수에서 2011년 12월(8826대)이후 약 3년 만에 월 최대 실적(8568대)을 거뒀다.

이 기간 내수 실적은 ‘뉴 SM7 노바(New SM7 Nova)’ 판매신장과 SM5 디젤과 QM3의 판매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61.6% 늘어난 8568대가 신규 등록됐다. SM7의 경우 지난해 보다 39.9% 늘어난 판매 수치를 보였다. 또 SM5는 지난 7월 출시한 SM5 디젤모델(928대 판매)이 SM5 전체 판매 물량의 약 3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M3는 11월 공급 물량의 증가로 3430대를 판매해 이 같은 성장을 이끌었다.

11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4% 늘어난 1만3509대를 수출했다. 지난 9월 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의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수출실적 개선에 기여 하고 있다. QM5 또한 4627대를 수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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