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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지구의 경고…’ 채널A, 英BBC와 국내 첫 공동제작 방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2-01 19:17
2014년 12월 1일 19시 17분
입력
2014-12-01 19:06
2014년 12월 1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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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제공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영국의 BBC 방송사와 공동 제작하고 동시 편성하는 ‘지구의 경고, 와일드 웨더(이하, ‘와일드웨더’)’가 1일 밤 12시 10분 1부 ‘바람’ 편을 방송한다.
날씨는 파괴적인 힘과 극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진 존재로 지구상에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중 하나다. 그러나 날씨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 ‘와일드웨더’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인 리처드 해먼드는 설명불가하고 예측불허인 날씨의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이날 밤 방송되는 1부 ‘바람’ 편에서는 바람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조사한다. 리처드 해먼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을 방문해 인공으로 만들어낸 10미터 높이의 토네이도 불 회오리바람 안으로 들어간다.
세계 최초의 토네이도 실험에는 미국 기상학자 리드 티머 박사와 함께 그의 특수 자동차 도미네이터Ⅲ를 사용한다. 도미네이터Ⅲ는 날씨를 추적하기 위해 특수제작된 초강력 자동차. 이들의 목표는 토네이도 안으로 들어가 토네이도의 최고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지금껏 토네이도 안에서 최고속도를 측정하는데 그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리드 티머 박사는 “토네이도 근저는 토네이도 연구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 중 하나이자 토네이도의 파괴력을 유발하는 풍속을 결정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해먼드는 “우리가 하는 기상천외한 실험들은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일들이다. 이 실험들을 통해 사람들이 날씨에 대해 갖고 있었던 시각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이전까지 알지 못했던 놀라운 날씨의 비밀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연 과학 다큐멘터리 ‘지구의 경고, 와일드 웨더’는 1일 방송되는 1부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4주간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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