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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등급컷 공개, 수학B형 만점자만 1등급… 평가원 난이도 조절 실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2 14:19
2014년 12월 2일 14시 19분
입력
2014-12-02 14:14
2014년 12월 2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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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수능 등급컷 공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사상 최초로 영역별 만점자 수가 1등급 커트라인(4%)을 넘어, 2015학년도 수능 수학 B형은 만점자만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채점 결과를 발표했으며, 수험생 개별 성적표는 3일 배부된다.
수학B형 만점자 비율은 무려 4.3%에 달해 역대 수능 사상 영역별 만점자 수가 1등급컷보다 많았다. 주로 자연계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수학B형이 변별력을 상실함에 따라 탐구영역이 대입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 수학B형 만점자 비율이 0.58%였음을 감안하면 난이도 조절 실패로 수험생들의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과학탐구 과목 중에선 생명과학II의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만점자 비율이 0.21%에 그쳤다. 출제 오류가 인정돼 한 문항이 ‘복수정답’ 처리 된 과목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인문계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는 국어B형의 만점자 비율은 0.09%에 불과했고 지난 2011학년도 수능(0.06%)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인문계 수험생은 국어, 자연계 수험생은 과학탐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원 수능 등급컷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가원 수능 등급컷 공개, 만점 받아야 1등급이라니 황당하다” , “평가원 수능 등급컷 공개, 이건 진짜 문제 있다” , “평가원 수능 등급컷 공개, 최악의 물수능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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