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김대유 사장 “홍보 강화해 역동적인 기업 만들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5일 03시 00분


“경북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을 품격 높은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54·사진)이 4일 “관광 기반을 개선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해 역동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일 취임한 김 사장은 한 달여 만에 ‘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투명 경영을 위한 윤리감사실도 운영한다. 올해 목표로 부채를 줄여 자립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매출 414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360억 원보다 15% 늘었다. 경북도와 협력해 해외 관광객 200만 명 유치에도 나섰다.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세웠다. 관광단지 시설 확충을 통한 민자 유치가 핵심이다. 기업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같은 전략도 추진한다. 30여 년간 은행에서 일한 경험을 접목했다. 그는 1977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홍보실장과 공공금융부 부장, 사회공헌부 부행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김 사장은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북을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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