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수억 원대 회사 공금을 횡령해 달아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의 부인에게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던 코코 엔터테인먼트의 폐업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 부인으로부터 협박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 부인이 협박까지 했다”며 방송을 통해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공동대표 김우종 씨가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사건으로 지난달 24일 폐업을 발표했다.
회사는 문을 닫았지만 이 회사의 콘텐츠 부문 대표로 개그맨 후배들을 이끌어왔던 김준호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횡령사건으로 발생한 개그맨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자비로 해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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