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40대의 도전! 기능장 자격증 취득에 이어 새로운 꿈을 꾸다

  • 입력 2016년 1월 5일 15시 18분


부족한 지식을 습득하려 공부를 시작했다가 1년간 6개의 자격증, 그 중에도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한 이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정동은(42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씨는 20년 넘게 창호, 철물부속 등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근무했었다. 학창시절 기계공학과를 다녔지만, 집안사정으로 군제대후 학교를 자퇴하고 곧장 산업현장에 뛰어든 것이다. 하지만 20년 넘게 기초지식과 관련자격증 없이 부딪치면서 일을 배웠고 늘 부족함을 느꼈던 정씨는 자격증도 취득하고 관련공부를 하고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를 입학하게 된다.

“처음 시작은 힘들었습니다. 집안의 가장으로써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고, 젊은 학생들과 공부해야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씨는 입학 후 점심시간, 휴일도 없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자격증을 하나씩 취득하자 초반에 융화하기 힘들었던 젊은 친구들도 정씨에게 다가가 질문하고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기능장 자격증 응시자격에 해당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직무분야 7년 이상 종사자로 응시할 수 있으니 도전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관련공부 좀 해보려 시작했던 정씨는 지도교수의 권유로 기능장자격증에 도전하여 당당히 기계가공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정씨는 기능장자격증 소지자로서 우진글로벌 기업부설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1년 사이 그는 현장직원에서 연구소 소장이 된 것이다. 정씨는 앞으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대학자퇴로 취득하지 못한 학위를 학점은행 제도를 통해 취득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직업훈련교사가 되어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 이 그의 목표다.

자신의 가치에 기술을 더해 꿈을 이루고자 나아가는 정씨의 앞날에 희망의 불빛이 보인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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