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액세서리 트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귀걸이다. 귀걸이 하나만 제대로 하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얼굴이 중심이 되므로 당당해 보인다. 배우 고현정,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 패셔니스타들의 귀걸이를 유심히 관찰하면 늘 고집하는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귀걸이의 비밀을 알았다면 귀걸이를 먼저 선택한 뒤, 헤어스타일을 결정하자. 스타일 좋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자유로운 나를 표현하는 샹들리에 빅 이어링
자연스런 느낌으로 손질한 헤어를 초커나 스카프 속으로 넣으면 개성 있고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을 갸름하게, 지적인 이미지의 라인 귀걸이
미니멀하게 일자로 떨어지는 실 귀걸이는 배우 고현정이 자주 하는 스타일로 깔끔하면서도 얼굴을 상당히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가 있다. 고현정처럼 자연스러운 생머리에 실 귀걸이가 은근히 보이는 것도 예쁘지만, 보다 에지 있는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헤어 제품을 발라 2 : 8 가르마가 선명하게 돋보이도록 빗어 넘긴 스타일은 날렵한 라인 귀걸이와 만나면 매니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신비롭고 우아한 여성의 초상화처럼, 기하학적 도형 이어링
기하학적인 각으로 만들어진 귀걸이는 동양인의 둥근 얼굴형과 만나면 이질적이어서 오히려 신비롭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볼륨을 준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 사이로 도형 귀걸이가 부딪혀 살짝 보일 때 신비로운 빛을 발한다.
가는 선으로 이뤄진 귀걸이라면 올백 헤어스타일
시크한 여성들의 로망인 셀린느의 봄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옷도 가방도 아닌 귀걸이. 그 자체가 아름답기도 했지만 일제히 올백으로 넘긴 모델의 헤어스타일이 한몫했다. 올백 스타일은 귀걸이가 도드라지는 만큼 귀걸이가 첫인상을 좌우한다. 선이 가느다란 귀걸이는 5 : 5 가르마의 정갈한 포니테일과 만나면 모델처럼 세련된 인상을 준다. 화려하고 독특한 귀걸이는 애교머리를 살린 업스타일과 만나면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기획 · 여성동아 | 진행 · 배보영 프리랜서 사진 · 이상윤 | 디자인 · 최정미 헤어&메이크업 · 구현미 | 모델 · 안위 제품협찬 · 케이트앤캘리 그랭드보떼(02- 508-6033) 미네타니(02-3443-4164) 코스(02-726-7786) 코이누르(02-3445-9707) 코디시아르(02-6247-5454) 타넬로(02-79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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