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러닝화를 신는다

  • 여성동아
  • 입력 2016년 3월 16일 12시 27분


평범함을 사랑하는 멋쟁이들은 요즘 운동화 중에서도 러닝화에 꽂힌 모양이다. 이번 시즌 패션의 핵심 아이템으로 떠오른 러닝화를 매치한 패피들의 스트리트 룩, 그리고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2016년 신상 러닝화 컬렉션.

러닝화 선택 요령

러닝화를 신고 달리면 신체의 2~3배 정도 무게가 발에 가해지는데, 이러한 하중은 발목과 무릎, 고관절과 척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충격 흡수와 쿠션 기능이 우수한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단 평발인 사람은 쿠션이 적은 제품이 좋은데, 너무 푹신한 러닝화는 달릴 때 발을 안쪽으로 휘게 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 러닝화는 자신의 발 치수보다 5㎜ 정도 큰 것을 신는 것이 편하고 발 치수를 잴 때는 발이 부어 있는 늦은 오후에 양말을 신고 잴 것을 권한다. 양쪽 발을 모두 재보고 큰 발을 기준으로 치수를 정할 것.


1 여성스러운 룩의 대명사인 풀 스커트와 토트백에 러닝화를 매치하면 오글거리는 과한 느낌은 사라지고 커리어우먼 룩이 된다.

2 디테일이 많은 룩에는 화이트 컬러 러닝화가 정답. 기하학 패턴 코트와 스커트에 화이트 러닝화를 스타일링했다.

3 화이트 코트, 블루 팬츠와 비슷한 느낌의 컬러 조합 러닝화를 매치하니 유니크한 느낌이 물씬 난다.

4 선글라스, 코트, 러닝화를 비슷한 톤으로 맞추면 광택 소재 스커트도 부담스럽지 않고 멋스럽다.

5 니트 소재 슬릿 롱스커트에 같은 컬러 러닝화를 매치해 묘하게 섹시하다. 러닝화도 충분히 여성스럽게 매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6 전형적인 매니시 룩에 러닝화를 신으면 일단 패피처럼 보인다. 매칭의 모범답안은 알렉사 청의 네이비 슈트와 러닝화.

2016 New Running Shoes

해부학적으로 설계됐으며 발에 땀이 차지 않는다. 24만8천원 에코.

갑피 부분의 펌핑 장치와 겉창의 절개가 편안함을 더하는 러닝화. 9만원대 리복.

향균과 소취 효과가 뛰어난 데오케어 소재를 적용한 러닝화. 27만8천원 슈콤마보니.

화사한 꽃 프린트 러닝화는 스프링 룩의 화룡점정. 5만9천원 포니.



우븐 갑피에 가벼운 EVA 중창을 적용해 신고 있는 내내 쾌적하다. 8만9천원 스케쳐스.

발목을 잡아줘서 발이 비틀리고 안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아준다. 14만9천원 뉴발란스.

도트 무늬가 경쾌한 러닝화로 갑피가 플라이메시 소재라 통기성이 좋다. 가격미정 나이키.

핫핑크 컬러와 꽃 프린트가 어우러져 봄 느낌이 물씬 나는 러닝화. 13만9천원 아디다스.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러닝화로 쿠션감이 뛰어나다. 11만9천원 플뢰브by라움에디션.

기획 · 한여진 기자 | 진행 · 백민정 프리랜서 사진 · 김도균, REX | 디자인 · 최정미
제품협찬 · 나이키(1577-1360) 뉴발란스(02-338-9085) 리복(02-3446-4058)
슈콤마보니(02-511-1868) 아디다스(1588-8241) 스케쳐스(080-023-1020) 플뢰브(02-540-4723)
에코(031-628-4800) 포니(02-7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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