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정부3.0 맞춤형 서비스로 고령층 버팀목 역할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4일 03시 00분


주택금융공사

 은퇴 이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주택금융공사는 2015년 ‘은퇴금융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은퇴금융 아카데미’란 그간 경제·금융교육을 접하지 못했던 은퇴·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은퇴 관련 금융지식과 생활지식을 제공하는 은퇴 고령자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수강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기존의 금융교육 프로그램들은 재테크·투자 기법 등 주로 자산 증식 교육에 치중되어 있었으나, ‘은퇴금융 아카데미’는 정부 3.0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국민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금융정보와 함께 고령층에게 꼭 필요한 생활정보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가계부채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령층의 노후 보장·주거 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출시했다. ‘내집연금’ 3종 세트는 정부 3.0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국민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고령층만이 아니라 40, 50대의 가계부채 부담과 노후 생활비 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다.

  ‘내집연금’ 3종 세트는 일시 인출 한도를 확대해 담보 대출이 많은 사람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집을 살 때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후 노후에 주택연금으로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우대형 주택연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은퇴금융 아카데미 서비스로 국민의 노후생활에 활기를 주고 ‘내집연금’ 3종 세트를 통해 노후 보장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공기업#정부3.0#주택금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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