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테크놀로지 스타키]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원… 좋은 인재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4일 03시 00분


직원복지 좋은 회사, 스타키

 7월 강원 평창의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는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 스타키그룹이 전 임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스타키그룹 패밀리 데이(Starkey Group Family Day)’를 개최한 것이다.

 작년 12월 시작해 매년 2회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힐링 여행을 가짐으로써 스타키 가족들에게 그룹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회사와 부서 소개 등을 통해 회사의 진면목을 엿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동시에 일깨워주기 위해 그룹 복지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인 것.

 무엇보다 이날 행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특별히 주목할 만했다. 아이들을 위한 로봇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직원들을 위한 스내그 골프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도를 크게 높였다. 일상적인 도시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직원들에게 큰 휴식과 동기 부여의 장이 됐다” “가족들에게 우리 회사의 역량을 자랑할 수 있어 좋았다” “자녀들에게 좋은 아빠 노릇을 한 것 같다”는 등 임직원들의 자체 평가는 100점 만점에 100점!

   ‘국내 보청기 업계 1위’를 자랑하는 스타키그룹의 특별한 복지정책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원어민 영어강의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급여 외 매월 20만 원씩 자기개발비를 지급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녀 학비지원 및 직원과 직원가족들을 대상으로 실비보험에 가입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룹 사옥 내 한식당과 커피숍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커피 쿠폰 및 한식당 이용권도 제공해 직원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임직원 친화적인 복지 정책은 ‘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원’이라는 방향에 맞게 이뤄져 임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스타키그룹의 심상돈 대표는 “우리 임직원들의 밤낮없는 노고와 열정이 없었다면 국내 1위의 회사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 회사는 맞춤형 복지제도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하루 만에 보청기를 제작, 공급하는 원데이 서비스(One-Day Service)와 보청기 제작, 수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임을 인증한 명장제도(Grand Master)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도 차별화된 복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더 좋은 복지정책을 수립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일류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란 심 대표의 다짐에서 그룹의 밝은 청사진과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스타키#복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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