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보험을 깨는 사람이 늘면서 보험 해지 환급금 규모가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지급한 해지 환급금(손보사는 장기 보험 기준)은 14조7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700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보험 해지 환급금 규모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계약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해지 환급금 규모가 커진 데다 최근 이어진 불황으로 보험료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저소득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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