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들어 국회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안 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학대 방지 등 동물보호법 개정을 요구하는 여론도 높다.
하지만 국회가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과거 처럼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전국 3000여 동물병원들이 동물보호법 개정지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인천지역 동물병원 1500곳을 시작으로 전국 동물병원에서 동물보호법 개정 지지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현수막 게시후 SNS를 통해 인증샷 올리기 캠페인 등도 펼칠 계획이다.
대한수의사회는 "현재의 동물보호법은 선언적 수준으로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동물보호에 한계가 많아 동물보호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며 "향후 수의사들은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현수막을 시작으로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지지 현수막 캠페인에는 대한수의사회를 필두로 서울특별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인천광역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가 우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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