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 타고 임진강 관광

임진각∼캠프그리브스 2018년 연결… 파주시 “방문객, 年 1000만명 기대”

　경기 파주시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각각 남쪽과 북쪽에 있는 ‘임진각’ 관광지와 안보체험시설 ‘캠프그리브스’를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시는 12월까지 임진각과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곤돌라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곤돌라 연결 구간은 약 1km이며 총 233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5월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캠프그리브스는 비무장지대에서 2km 남짓 떨어져 있다. 1953년 7월부터 미군이 주둔하다 2007년 국방부에 반환돼 2013년 12월부터 DMZ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주시는 연간 700만 명인 임진각 관광객이 곤돌라 개통 후 1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