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LG 류제국 “공 안 잡냐”고 하시더라고요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25일 18시 36분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류제국이 5회초 NC 김태군의 타구가 머리쪽으로 날아오자 황급히 피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류제국이 5회초 NC 김태군의 타구가 머리쪽으로 날아오자 황급히 피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 “공 안 잡냐”고 하시더라고요. (LG 류제국)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회 김태군의 타구에 모자챙을 맞은 뒤 강상수 코치의 말을 떠올리며

● 눈 뜨니 하얀 물체가 보이더라고요. (LG 류제국)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회 김태군의 타구에 모자챙을 맞은 직후 상황을 묻자

● 오히려 후배들에게 배워야 해. 더 잘해. (NC 이호준)

젊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조언이 필요없다고 말하며

‘말아먹어도 너한테 맡길 거니까 네가 말아먹어라’라고 했죠. (LG 강상수 투수코치)

PO 1차전에서 흔들리다가 PO 3차전에서 부활한 임정우에게 해준 조언을 묻자

● 못 치니까 계속 쳐야죠. (야수) 정면으로 안 갈 때까지. (LG 채은성)

자율훈련이 주어진 PO 4차전을 앞두고 실내훈련장에서 방망이를 들고 가며

● 이제 내가 네 안티야. (NC 박민우)

PO 3차전 연장 11회 결정적인 타구를 잡은 LG 안익훈을 향해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 창원 새 구장은 지금의 2배로 크게 지어야 돼. 작은데서 큰데 오니 힘들잖아. (NC 김경문 감독)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 안방인 마산구장보다 위축된 듯한 선수들을 보며

● 오늘 낮 1시까지 완전 푹 잤어요. 어제 3시간은 앉아있었던 것 같은데, 우린 공격 금방 끝나고 저긴 20분씩 하고. (NC 포수 김태군)

전날 많은 4사구로 인해 수비시간이 길어졌음을 언급하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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