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스프링스 ‘코스관리 9.9점’ 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26일 05시 45분


지난 2월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변신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은 코스의 매력에 한 번, 그리고 친절함에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해 골퍼들이 뽑은 가장 만족도 높은 골프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경이 아름다운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의 마운틴 3번홀. 사진제공 |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
지난 2월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변신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은 코스의 매력에 한 번, 그리고 친절함에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해 골퍼들이 뽑은 가장 만족도 높은 골프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경이 아름다운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의 마운틴 3번홀. 사진제공 |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
■ 스포츠동아·동아일보·XGOLF 선정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캐디서비스 9.7점·그린피만족도 9.1점
매력적인 코스에 친절함까지 ‘매우 만족’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18홀)이 골퍼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골프장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XGOLF(www.xgolf.com)가 공동 선정하는 ‘2016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중에서도 첫 손에 꼽히고 있다.

● XGOLF 이용후기 평가 ‘매우 만족’

‘코스의 매력에 한 번, 친절함에 또 한 번 감동.’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을 선정하는 기준은 1차 골퍼들의 이용후기 평가, 2차 소비자 평가단 및 전문위원들의 검증라운드로 진행된다.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은 기본 4개 항목에서 모두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단연 돋보였다. 특히 코스관리에서 9.9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캐디서비스(9.7점), 식음서비스(9.4점), 그린피만족도(9.1점)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전체 평점은 9.5점으로, XGOLF에서 1년 동안 200여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후기 평가 평균 7.9점을 크게 웃돌았다. 모든 면에서 ‘감동’ 그 자체다.

세부적인 평가에서도 골퍼들은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소비자 평가단으로 참여한 김태호 씨는 “골프장의 수준을 나타내는 코스의 관리 상태가 뛰어났고 골프장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과 코스의 조경이 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XGOLF의 이용후기 평가는 골퍼들의 골프장 선택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김태호 씨는 “가보지 않은 골프장의 경우 타인의 이용후기가 골프장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고, 백진욱 씨는 “새로운 골프장을 방문할 때마다 XGOLF의 이용후기 평가를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회원제 품격을 유지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이 처음 문을 연 건 2009년이다. 얼마 전까지는 ‘휘닉스스프링스’으로 불렸다. 지난해 2월 BGF리테일이 보광그룹으로부터 골프장을 인수한 뒤 휘닉스스프링스에서 사우스스프링스로 이름을 바꿨고,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했다.

변신은 대성공이다. 회원제 골프장이 추구했던 수준높은 코스와 품격을 갖춘 서비스는 그대로다.

소비자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코스 관리 부문에서는 국내 최정상이라는 평가다. 세계적인 코스설계자 짐 파지오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골프장이다. 일정한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연의 특성을 잘 살려 디자인하는 그의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코스가 가진 자연적 심미성은 안락하면서도 다이내믹함을 줘 골프의 묘미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골프장을 대표하는 홀로는 많은 골퍼들이 주저없이 8번홀(파3)을 손꼽고 있다. 마치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TPC소그래스 17번홀(파3)을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함을 선사한다.

사우스스프링스만의 매력은 이미 많은 골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간 4만∼5만명 수준이던 내장객은 올해 7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매년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이 열리며 올해는 11월 ADT캡스챔피언십을 개최해 더 많은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필용 총괄지배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턱이 높은 골프장 중 하나였다. 그러나 사우스스프링스로 바뀌면서 이제는 모든 골퍼들에게 열려 있는 골프장이 됐다”면서 “회원제에서 대중제 골프장으로 달라졌지만 더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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