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哈爾濱) 역에서 국권 강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했던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26일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5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서울 중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경기 부천시 안중근공원에서도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 김만수 부천시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 공연을 시작으로 의거 107주년 기념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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