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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다에서 소 뜯어 먹는 바다 상어…어떻게 이런 일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6 16:20
2016년 10월 26일 16시 20분
입력
2016-10-26 14:00
2016년 10월 26일 14시 0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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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바다에서 서식하는 상어가 뭍에 사는 소를 포식하는 매우 드문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각) 인도양의 프랑스령 섬인 마요 앞바다에서 뱀상어가 인도혹소를 뜯어먹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보트 위에서 상어의 움직임을 목격한 촬영자는 카메라를 바다 속으로 빠뜨린다. 물 속으로 들어간 카메라는 혹소를 사정없이 물어뜯는 뱀상어의 모습을 포착한다. 뱀상어에 물린 혹소 주위로 핏물이 퍼져나간다.
매체는 뱀상어의 길이가 4.8m, 혹소의 무게가 200kg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혹소는 뱀상어에게 뜯어 먹히기 전에 이미 죽은 상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혹소가 해안으로부터 500m 떨어진 바다까지 떠내려 온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매체는 촬영자의 말을 인용해 혹소가 배를 통해 이동하다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죽은 후에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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