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개원 5주년을 맞아 17일부터 이틀간 ‘2016 IBS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IBS가 지난 5년간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세우는 이번 행사는 대전 ICC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된다. 마쓰모토 히로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이사장,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 디트마어 페스트베버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장 등 기초과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IBS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론에 나섰다. 18일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특강이 이어진다. 해양기후학 권위자인 액설 티머먼 미국 하와이대 교수가 ‘초기 인류 대이동의 천문학적 요인’을 강연하고, 나노과학의 대가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이화여대 교수가 ‘주사터널현미경, 원자를 보는 기적의 기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대중 강연은 현장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IBS 과학자들의 연구를 모티프로 만든 설치작품과 IBS 연구자들이 촬영한 과학사진을 볼 수 있는 제2회 ‘아트 인 사이언스’ 전시회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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