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아버지 형이상학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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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형이상학(박찬일 지음·예술가)=시인이자 독문학자인 박찬일의 9번째 시집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깊은 고뇌를 담았다. 죽음과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큰 화두를 던진다. 8000원.

○ 필력(이남훈 지음·지음미디어)=기존의 글쓰기 방법론에 대한 반론에서 시작한다. 일반적인 글쓰기 책이 가르치는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독서법부터 문체, 글쓰기 습관까지 폭넓게 다룬다. 1만2000원.

○ 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오가와 히토시 지음·나무생각)=부제는 ‘일하는 당신, 행복한가’. 저자는 일본 교토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대중철학자다.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저서 ‘방법서설’ ‘성찰’ 등을 알기 쉽게 인용했다. 1만2800원.

○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마이클 그레거 지음·진성북스)=지은이는 오랫동안 식품안전 관련 강연을 해온 미국 임상영양학 전문가다. “처방전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고 믿는 의사의 구체적인 생활건강 조언을 담았다. 2만2000원.

○ 대한민국의 시험(이혜정 지음·다산4.0)=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시험’으로 보고, 시험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가진 학생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 제도를 제안한다. 1만6000원.

○ 알렉산드르 블로크(최종술 지음·열린책들)=러시아 상징주의의 대표적 시인 알렉산드르 블로크의 시인론이다.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혼란했던 당시를 시로 표현해 낸 그의 작품을 통해 ‘무엇이 좋은 시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2만2000원.

○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탕누어 지음·글항아리)=자칭 직업이 독서가라고 밝히는 지은이는 대만의 문화평론가이자 출판인이다. 많은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와 소회 등을 옛날이야기 하듯 들려준다. 1만9500원.
#아버지 형이상학#필력#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대한민국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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