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가자] ‘히든 피겨스’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4일 05시 45분


● ‘히든 피겨스’ 23일 개봉|감독 데오로드 멜피|출연 타라지P 헨슨·옥타비아 스펜서|127분|12세

꿈과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보이는 감동의 드라마다.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전쟁이 벌어지던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에 세 명의 흑인 여성이 있다. 천재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캐서린, 프로그래머 도로시, 나사 엔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이들은 나사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각종 차별에 놓인다. 우주를 향한 꿈은 성별, 인종의 차이가 만드는 차별을 극복하게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 장기하와 얼굴들 ‘외나무다리’ 25일 오후7시|서울 이태원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100분|만19세

장기하와 얼굴들과 DJ 소울스케이프가 서로 배틀 형식으로 벌이는 이색 공연. ‘두 가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는 설정 하에 한쪽은 연주로, 다른 한쪽은 디제잉으로 번갈아 공격하며 ‘혈투’를 벌인다. 장기하가 5년 전 영국 런던에서 밴드들과 디제이들이 한 팀씩 번갈아 등장하는 공연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장기하는 “사운드며 조명이며 전혀 끊어짐 없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이 재미있었다. 관객들 역시 밴드가 연주할 때에나 디제이가 음악을 틀 때에나 똑같이 춤을 추며 놀고 있었다”며 관객에 ‘신나게 놀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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