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전세계 요괴와 즐기는 RPG '요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3월 30일 15시 35분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모바일 RPG '요괴'는 전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요괴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요괴들까지 총출동하는 넷마블의 2017년 기대신작이다. 오는 4월 서비스 예정인 '요괴'를 미리 살펴 보도록 하자.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에는 서양을 대표하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노타우르스를 비롯해 동양을 대표하는 도깨비, 저승사자, 강시, 구미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요괴는 물론 동서양의 사냥꾼이 등장한다. 또한,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는 서로 으르렁거리고 아누비스가 일으킨 사막의 모래바람 위로 테루테루 형제가 비를 부른다. 한편에선 도사와 마법사가 마법을 겨루고 약장수와 의사가 의술을 겨룬다. 눈을 뗄 수 없는 요괴와 인간의 치열한 전투가 특징인 '요괴'에는 약 135종이 넘는 사냥꾼과 요괴가 마련됐다.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약 135종의 캐릭터는 자신만의 고유한 스킬로 적에 맞서 싸운다. 적에게 큰 피해를 주거나 적을 행동불가 상태로 만드는 캐릭터 스킬은 그 자체로도 강력하지만, 다른 캐릭터 스킬과 연계되었을 때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킬의 연계는 빙의 시스템과 캐릭터 훈련을 통해 다양하고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총 600개가 넘는 스킬을 어떤 식으로 연계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요괴의 첫 번째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며 사냥꾼과 요괴를 수집하다 보면 특정 캐릭터끼리 공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30개에 달하는 공명 스킬은 각 스킬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면 활성화되며 일정량의 금화를 지불하여 획득할 수 있다. 한번 획득한 공명 스킬은 그 효과가 영원히 지속되어 전투 시 팀을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게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빙의' 시스템이다. '빙의' 시스템은 전투 시 사냥꾼과 요괴의 조합을 통해 적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투에 투입되는 팀은 사냥꾼과 요괴로 구성된다. 사냥꾼은 사냥꾼 슬롯에, 요괴는 요괴 슬롯에만 배치할 수 있으며, 전투는 사냥꾼 슬롯에 배치한 사냥꾼으로 주로 진행하게 된다.

빙의 시스템은 요괴 슬롯에 배치한 요괴를 전투 중 사냥꾼에 빙의시키는 것을 말한다. 요괴를 빙의하면 요괴의 능력치 일부를 사냥꾼이 흡수하고 요괴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빙의된 요괴는 메인 스킬1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을 자동으로 시전하며 사냥꾼은 요괴의 패시브 스킬 효과를 받는 방식이다. 이때 어떤 요괴를 어느 사냥꾼에 빙의 시키느냐에 따라 이펙트가 극적으로 달라지며 보는 맛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냥꾼과 요괴는 고유의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스킬 연계를 통해 큰 피해를 입히거나 적을 행동불가 상태로 만들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또한, 패시브 스킬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을 극대화하거나 스킬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간혹 이러한 스킬의 연계가 사냥꾼과 요괴의 자리가 바뀌었을 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캐릭터 훈련'을 통해 사냥꾼을 요괴 슬롯에 요괴를 사냥꾼 슬롯에 배치하여 강력한 스킬 연계를 노릴 수도 있다.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팀에 더 많은 캐릭터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모험을 통해 경험치를 얻어야 한다. 모험 던전은 이용자가 진행하면서 새로운 사냥꾼 동료와 요괴를 얻어 팀을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요괴는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대사를 음성으로도 지원해 몰입감을 높였다.

모험 던전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 전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장은 두 세계를 잇는 차원의 균열에 위치하고 있는데, 차원의 균열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하루 단위로 던전이 변경되는 '시간의 균열'이 대표적이다. 전장에 위치한 대부분의 던전은 무작위의 적이 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전장에 위치한 던전에는 캐릭터, 장비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수급할 수 있다. 시간의 균열에서는 캐릭터 승급에 필요한 재료를, 탄식의 동굴에서는 캐릭터 훈련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또한 모험을 진행하다 보면 마수가 출현하기도 하는데 마수를 토벌해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마수는 거대한 덩치만큼 강력한 스킬로 공격하기에 스킬을 피해 맵을 이동하며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마수의 다양한 패턴의 스킬 공격은 기존의 수집형 RPG의 레이드 던전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장에 위치한 던전은 이용자가 완료할 때마다 전장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또 획득한 전장점수를 이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전장상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요괴 프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캐릭터가 충분히 성장했다면 결투장에서 다른 사냥꾼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다양한 조합을 상대로 싸우다 보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이를 기반으로 더 효과적인 조합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결투자의 경험이 '요괴'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의 캐릭터가 자신의 캐릭터보다 티어가 높고 레벨이 높더라도 덱 구성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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