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클리닉]‘뇌섹 시대’ 당신의 뇌는 건강합니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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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포커스]뇌신경계 질환

바쁜 일상 속에서 몸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거나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다. 가벼운 통증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 등으로 견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벼워 보이는 증상이 때로는 질환을 알리는 경고일 수 있다.

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데 때론 이것이 뇌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어지럼증이 전조 증상인 대표적인 병은 뇌졸중(뇌중풍).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운 뇌혈관 질환이다.

이태규뇌리신경과는 거의 모든 검사를 내원 당일 받고 바로 결과를 확인하는 ‘원스톱 스피스 서비스’로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규뇌리신경과 제공
이태규뇌리신경과는 거의 모든 검사를 내원 당일 받고 바로 결과를 확인하는 ‘원스톱 스피스 서비스’로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규뇌리신경과 제공


두통 어지럼증


두통과 어지럼증은 뇌 신경계 질환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체력 저하, 수면 문제 등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두통약을 잘못 복용하면 만성화를 불러와 난치성 질환이 되기도 한다. 이태규 이태규뇌리신경과 원장은 “갑작스레 두통이 발생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낫지 않고 통증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조기검사로 더 큰 질환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도 흔한 신경계 이상증세 중 하나다. 몸이 외부 자극에 대해 중심을 잡고 정확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뇌와 전정신경계(전정과 반고리관 등의 감각수용체, 전정신경), 관절, 체위 감각, 시각 등이 상호 협력해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이 중 어느 한 곳에라도 이상이 생기면 지각 정보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해 어지럼증이 생길수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뇌졸중,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귀의 전정기관 이상(양성 위치성 현훈, 메니에르시병, 기타 전정신경계 이상), 체성 신경 및 눈 또는 자율신경계문제 심리적인 이유 등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진찰과 전문적인 검사는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 원장은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등병 등 성인병이 있는 환자에서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뇌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환자들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을 통해 뇌 또는 뇌혈관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전증


뇌전증(간질)의 대표적인 증상은 경련과 발작이다. 뇌전증은 다른 주요 신경계 질환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것과 달리 어린 시절 발병해 상당히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힘든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10명 중 7명은 항 경련제를 복용하면서 발작 증세를 조절할 수 있다. 강중구 이태규뇌리신경과 원장은 “뇌전증은 대부분은 약물로 치료와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적인 이상으로 발병하며 뇌졸중, 치매 등과 같이 노년에 발병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이나 수면 중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이상행동이나 기억력 저하 증상을 느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동맥경화

뇌신경계 질환 중에서는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동맥경화와 뇌졸중이다.

동맥경화는 수도관 안쪽에 녹이 스는 것처럼 뇌혈관 안쪽이 지저분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오래 앓고 있으면서 치료에 소홀하면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동맥경화나 협착이 발생한다. 이는 뇌동맥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해 뇌졸중 등의 심각한 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이 70% 이상 막히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평소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조절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MRI와 자기공명혈관(MRA), 경동맥초음파 검사로 뇌나 목 혈관 이상 여부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뇌 신경계 질환 전문병원… ‘원스톱 진료’ 명성 / 이태규뇌리신경과

이태규뇌리신경과는 수도권 1차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MRI를 갖춘 뇌 신경계 질환 전문병원이다.

각종 뇌 신경계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다. 1차 의료기관이지만 개원 초부터 현재까지 전국각지에서 온 5만 명이 넘는 뇌신경계 질환자를 진료했다.

이 병원은 ‘원스톱 진료’가 눈에 띄는데, 환자가 방문하면 신경과 전문의가 자세히 진찰한 후 당일에 MRI 및 신경계 전문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방침을 정한다. 이태규 대표원장은 “뇌신경 전문센터는 뇌 신경계 질환 치료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과 전문적인 시설, 치료의 효율성, 환자의 진료 편리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은 20년 이상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진료 경험을 가진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신경과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두통과 어지럼증, 뇌전증, 수면 장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진료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20년 이상 뇌전증 및 실신 환자를 진료한 뇌 신경계 검사부분 전문가인 강중구 원장이 새로 합류했다.

이태규 원장

두통 관련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태규 원장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임상전임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임상전임의 등을 역임했다. 미국 신경과학회(AAN)에서 ‘외국인 학술상’과 ‘젊은 두통 연구자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마퀴스 후즈후’에 3회 등재되기도 했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재단 병원 임상전 임의사 △미국신경과학회 ‘외국인학술상’ 수상 △미국 ECFMG 자격 취득 △세계 인명사전 등재 △하버드의대 MGH병원 임상전임의사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뇌#뇌신경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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