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보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수능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체력과 집중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능 수험생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견디며 수능일까지 수차례 치러지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특히 환절기 면역력 저하까지 겹치면 더욱 힘들어진다.
시험의 성패는 수능날까지 집중력과 체력을 얼마나 잘 관리해 페이스를 잃지 않는지에 달려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뇌의 원활한 기능에 방해가 된다. 이는 몸의 기력을 떨어뜨리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이런 상태에서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지만 앉아 있더라도 멍한 상태에서 시간만 보내게 된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수험생을 위한 처방이 많이 기록돼 있다. 대표적인 처방 중 하나가 총명탕이다. 총명탕은 백복신, 석창포, 원지를 기본으로 한 비교적 간단한 수험생 보약이다. 백복신은 심장을 안정시키고 정서적인 긴장상태를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석창포는 심혈관계의 과도한 열을 없애고 위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원지는 정신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머리를 맑게 한다. 총명탕은 긴장감과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어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보약이다. 최근에는 총명탕이 장기간 복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복용이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현대적인 보약인 수능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능단은 총명탕 약재에 녹용, 당귀를 비롯해 공진단의 사향과 DHA 등의 주요 성분을 추가해 제조한다. 수능단을 만든 이원복 한의학 박사는 “기존 보약의 중점 효능이었던 집중력 향상, 기억력 강화뿐만 아니라 DHA를 통한 두뇌 발달과 공진단의 약재를 통한 기력 향상 효과까지 감안해 처방했다”며 “여러 논문들을 바탕으로 장점만을 선택해 제조한 수험생 보약”이라고 말했다.
수능단은 단기간 복용해도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수차례 반복되는 시험을 보면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 간편한 복용법도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을 배려했다. 아침 공복에 하루 한 알씩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 특별한 금기 식품도 없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수능단은 부작용이 없으며 체질과 연령에 상관없이 복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프리미엄 수능단은 기존 수능단에 비해 약재가 농축돼 있다. 복용 후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유기농 국산 한약재만을 사용한다. 산지에서 직송된 유기농 약재로 소량씩 ‘단’ 형태로 만들어 공급한다. 이 박사는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 비염, 여드름, 불면증과 같이 위쪽으로 열이 나는 증상들이 생겨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집중력과 체력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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