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갈까]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19일 05시 45분


●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17일 개봉|감독 변성현|출연 설경구, 임시완|120분|청소년 관람불가)

교도소에서 의리를 맺은 두 남자가 조직의 실세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 신선한 비주얼과 액션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범죄액션 영화의 문법을 과시한다. 변성현 감독의 뚝심이 그 힘을 톡톡히 발휘했다. 설경구와 임시완의 절묘한 조합도 빛을 발한다. 남성미 가득한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이 빚어내는 호흡이 일품이다. 이경영, 김희원, 전혜진, 김성오 등 충무로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모았다.


● 이문세 ‘2017 씨어터 이문세’ (19∼22일 평일 오후8시·주말 오후6시 | 서울 세종문화회관 | 120분 | 만7세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이문세의 브랜드 공연. 폭 넓은 대중의 인기를 얻는 이문세의 음악과 따뜻한 감성, 이문세 밴드의 아름다운 연주와 다채로운 춤, 감각적인 영상까지 더해져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무대가 마련된다. 이문세는 작년, 재작년에 걸쳐 ‘2015∼2016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 1년 동안 전국 19개 도시에서 펼친 56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울 만큼 관객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왔다. 5월 서울에 이어 6월에는 전주, 천안, 진주, 청주 등지에서도 열린다. 문의 1544-1555.


●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20·21일 정오∼오후 10시 | 서울 난지한강공원 | 600분 | 전체)

따뜻한 햇살 아래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봄철 대표적인 야외 음악페스티벌. 경쾌한 로큰롤 음악의 선&어스 스테이지, 대중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문&스카이 스테이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윈드 스테이지 그리고 버스킹, 피크닉 스테이지 등 총 7개 스테이지에서 82개 팀의 공연이 이틀간 펼쳐진다. 볼빨간 사춘기, 글렌체크, 장기하와 얼굴들, 피아, 국카스텐, 김윤아, 악동뮤지션, 박재범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1일권 7만7000원, 2일권 11만9000 원(이상 성인기준). 문의 070-4447-0070.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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