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에 브런치 카페 열고 운영… 직원들에 건강한 식사와 음료 제공
‘건강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 간이검사-상담 통해 건강관리 도와
직원이 건강한 기업일수록 기업도 건강하게 성장한다. 오늘날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 방식인 지속가능경영에서 직원의 건강과 복지가 주요 요소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직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일찍부터 직원 건강 복지 정책을 도입한 미국의 경영자 86%는 ‘직장 내 건강 및 복지 프로그램’을 꼽는다. 브런치 카페 개장, 임직원 소통에도 도움
직장 내 건강 복지 제도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애사심을 고취시켜 단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장기적으로는 인재 이탈을 막는다. 또 복지 환경이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바, 신규 인재의 유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직원 복지에 신경 쓰는 기업이 늘 수밖에 없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헬스케어 기업답게 임직원 건강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최근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 본관 1층 휴게공간이던 쉼터를 대대적으로 새 단장해 브런치 카페 ‘오딘(Odin)’을 열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신의 아버지이자 천지와 인간의 창조자로, 최고의 신이다. 정성을 담은 음식과 최고의 서비스로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상의 공간이란 의미를 카페 이름에 담은 것이다.
오딘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면적 265m²(약 80평) 규모로 총 80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전문 요리사가 음식과 음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식사는 아침, 브런치, 디너타임에 할 수 있으며, 음료는 카페 운영시간이라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직원들을 위해 양질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한 식사를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로 임직원 간 소통이 더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체는 물론 정신에도 좋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건강검진 외 간이검사 및 건강상담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의 건강 적신호를 알게 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2013년 4월부터 매월 1회 운영 중이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참여한 임직원은 체성분 분석기 인보디를 통해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측정하고, 다섯 가지 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소변검사)로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안내받는다. 건강검사와 함께 진행되는 근골격계 질환 관련 테이핑 치료는 근육통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임직원의 구강건강을 위해 ‘동아제약 잇몸가그린 검가드와 함께하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구강 자가문진 설문지를 작성하고, 구강 형광검사 조명기로 입속 세균 및 플라크(치태), 치석 등을 확인했다. 이어 구강 내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전반적인 구강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법에 대해 배웠다.
또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함께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창조적 사고 배양을 돕기 위해 ‘걷고 싶은 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걷고 싶은 계단은 ‘건강의 길’과 ‘소통의 길’이란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건강의 길에는 계단 오르기 효과를 나타내는 건강 독려 문구와 계단별 소모 칼로리가 표시돼 있어 임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운동량을 측정하고 목표치를 관리할 수 있다. 소통의 길은 ‘말풍선’, ‘오케스트라’ 등 각 구성원 간 소통을 주제로 아트 벽화가 층별로 그려져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문화
임직원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있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이 되면 임직원 자녀(초등학교 4∼6학년) 대상 ‘피닉스 캠프’를 연다. 피닉스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동아에스티 천안공장과 연구소를 방문해 제약산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부모가 다니는 일터를 체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자녀들을 캠프에 보낸 임직원을 초대해 그동안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학부모 포럼을 열고, 자녀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법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임직원 자녀들의 기운은 사내 식당에도 있는데, 바로 식당 벽면을 채운 그림이다. 임직원들은 소중한 자녀들의 그림을 동료들과 함께 감상함으로써 따뜻하고 가족적인 근무 분위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 사기 진작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경조비 지급, 중·고·대학생 학자금 지원,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주택생활안정자금 대부 등이 그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만족과 가정의 행복이 결국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사내 복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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