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장기능 회복을 위한 쾌변 솔루션 ‘유산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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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제약

상아제약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한 맞춤형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선보였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우리 몸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총칭하는 말로 장(腸)의 연동 운동을 높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를 도와 장 환경을 개선시킨다.

실제로 해외 연구진이 변비를 겪는 일본인 환자 297명을 대상으로 2주간 유산균을 섭취하게 한 결과 환자들의 평균 분변 크기가 개선되고 불완전한 배변감과 배변 주기, 색과 냄새가 상당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만 하더라도 2012년 500억 원 규모였던 시장이 지난해 1900억 원까지 급속히 커져 올해는 2000억 원대를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 업계 중심으로 형성됐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제약·바이오업계가 뛰어들며 제품의 종류와 형태도 다양화하는 추세다. 과거 출시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장 기능 향상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피부 개선과 비뇨기 질환, 면역반응 조절과 구강 내 치주 질환 치료로까지 그 쓰임새도 넓어지고 있다. 서양인보다 장 길이가 1m가량 더 길다고 알려진 한국인의 몸에 딱 맞는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도 등장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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