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과 척추센터 이동엽 센터장은 하반신 수면마취 신경감압수술이 노인 척추관협착증의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2017 대한노인신경외과 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는 70세 이상 노인 환자(평균 연령 76.7세)와 70세 미만 성인 환자(평균 연령 59.7세) 사이에서 4주 이내에 발생한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한 것으로, 두 그룹에서 합병증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
수치상으로는 5%로 70세 이상 환자 중 단 한 명만이 매우 경미한 합병증이 발생했다. 새로운 수술법으로 치료할 경우 고령의 환자들도 합병증을 중년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기존의 연구로 밝혀진 고령 수술 환자의 합병증 50%에 비해 10분의 1로 줄어든 결과다.
이동엽 부민병원 척추센터장은 “교과서적 수술을 할 경우 고령 노인 환자의 50%에서 수술 후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지만 새로운 수술로 고령 환자의 수술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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