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번역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일 03시 00분


○ 번역(매슈 레이놀즈 지음·교유서가)=저자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비교비평을 가르치는 영문학 교수다. “어휘를 구사하는 방식, 번역으로 여길 수 있는 방식을 두루 살펴볼 필요”에 착안해 쓴 번역론이다. 1만3800원.

○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니나 리그스 지음·신솔잎 옮김·북라이프)=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를 받고 1년 6개월간 시한부 삶을 살다 간 저자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1만4000원.

○ 나의 아름다운 연인들(편집부 엮음·달출판사)=‘엄마 아빠, 그땐 어땠어?’라는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과 글 중 60점을 선정해 엮었다. 1980, 90년대 빛바랜 사진 속 연인들의 모습과 사연이 정겹다. 1만5300원.

○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주하림 지음·돋을새김)=저자는 대학을 졸업한 뒤 공군 학사장교로 입대해 3년 복무 후 제대한 여성 회사원이다. ‘여자는 왜 징병 대상이 아닐까’라는 자문에 대한 답을 경험에 근거해 풀어냈다. 1만3000원.

○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김소은 지음·위즈덤하우스)=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웹툰 작가인 저자가 사랑하는 엄마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과정과 딸을 낳고 키우던 순간들, 그러는 사이 깨달은 감정들에 관한 기록이다. 1만4800원.

○ 혼밥혼술을 위한 만 원의 실화레시피(최장르 전수민 권신영 이진석 진성욱 손순임 지음·장르월드)=‘나 홀로 가정’,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레시피를 묶은 책. 두 명의 자취 남녀의 혼밥혼술 및 커플 메뉴를 선보인다. 1만5000원.

○ 숲의 정적(김영옥 지음·문이당)=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이다. 저자는 인간의 원초적인 삶의 방식에 천착하는 글을 써내려간다. 빠르게 읽히는 속도감이 장점이다. 1만3000원.
#번역#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나의 아름다운 연인들#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혼밥혼술을 위한 만 원의 실화레시피#숲의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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