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로 동거…현재도 열애 중, 전날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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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9일 15시 38분


사진=가수 최사랑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호텔에서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가수 최사랑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호텔에서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최사랑(32)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68)와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했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허경영 전 총재와의 열애설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최사랑은 “미국에서 건너와 우연히 허경영을 알게 됐고, 그 인연으로 내 노래의 작사를 해줬다”며 “한국에 와서 의지할 곳이 없을 때 허경영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이를 떠나 마음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경영은 자신과 함께 하면 영부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 제 가수 활동 역시 허경영이 도왔다. 수행비서 역할을 하면서 24시간 내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허경영과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내가 허경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하고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나를 나쁜 여자로 매도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 배신감 등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최사랑은 “그 당시 대응을 하고 싶었지만 허경영이 ‘나는 메시아라서 여자가 있으면 안 된다’는 논리를 앞세워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온갖 억측이 나올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사랑은 허 전 총재와 현재도 열애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허경영과 열애는 지속하고 있다. 헤어지지 않은 상태다”라며 “연인처럼 전날도 통화했다. 서로 안부도 주고 받았으며 일상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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