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카셰어링… 캠퍼스카부터 차량 배달까지 ‘혜택에 혜택을 더하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12일 18시 29분


카셰어링 서비스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차량 구매 부담 없이 10분 단위로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시간만큼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를 인정받은 것. 서비스 이용자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카셰어링 업체들은 늘어나는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선보여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그린카의 경우 대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할인을 지원하는 ‘캠퍼스카 시즌2’를 마련했다. 대학생과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이 소속을 인증하면 최대 60% 할인 혜택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시행돼 많은 호응을 받은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혜택이 대폭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할인율이 기존 60%에서 75%로 높아졌고 전국 캠퍼스 통합 할인 제도도 추가됐다. 캠퍼스 통합 할인은 지정된 캠퍼스존에서만 제공되던 할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 제도로 한 번의 인증으로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즌1에 이어 캠퍼스카 오너를 추가 모집 중이다. 캠퍼스카 오너로 선발될 경우 그린카 차량 점검과 관리를 진행해야 하지만 월 20시간 그린카 무료 이용 쿠폰과 포인트가 지급돼 보다 경제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그린카는 법인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도 선보였다. 멤버십과 부분 개방형, 개방형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가입 법인은 전국 2800여개 그린존(차고지)에 배차된 차량 6000여대를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입 법인 임직원은 개인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별 차량이용 내역과 이용 패턴, 비용 등은 그린카 리포팅 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때문에 법인은 번거로운 차량 관리 업무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쏘카는 30대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설정해 ‘드라이빙 위크(Driving Week)’를 선보였다.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로 60% 할인과 쏘카부름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쏘카부름은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이벤트 기간 2일(48시간) 이상 쏘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지원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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