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태양(동영배·30)이 12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날 오후 1시45분께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태양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군 복무한다.
입대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팬들은 ‘기다릴게요’ ‘내년 겨울에 다시 만나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으로 그를 배웅했다. 태양은 비니, 마스크, 의상 등을 모두 블랙으로 맞추고 현장에 나타나 팬들을 향해 “잘 다녀오겠다”며 큰절을 했다. 아내인 연기자 민효린은 부대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차량 안에서 태양을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