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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출신 이상원, 파산 후 1억원 빚 탕감…김태형도 채권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3 09:30
2018년 3월 13일 09시 30분
입력
2018-03-13 09:13
2018년 3월 13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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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사진=타임엔터테인먼트 제공
1980년대 인기 그룹 소방차 출신 가수 이상원(53)이 파산 선고 이후 법원으로부터 약 1억 원의 빚을 탕감 받았다.
12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상원은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고, 지난달 20일 9880여만 원의 빚에 대한 면책 결정을 받았다.
탕감된 빚은 같은 소방차 멤버였던 김태형과 음반투자자에게 빌린 돈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4월 이상원은 싱글앨범 ‘파티’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으나 교통사고로 인한 활동 중단으로 수입이 없어 빚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상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채무와 관련 복수의 매체를 통해 “‘파티’를 내면서 빌린 돈이 절대 아니다”라며 “10여년 전 김태형과 2인조로 활동할 시절에 생긴 채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김태형이 투자자로 참여, 투자금의 절반 가량을 김태형이 마련했다.
한편 이상원은 1987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이라 할 수 있는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상원은 소방차 활동 약 1년 만에 그룹에서 탈퇴, 1989년 솔로 1집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1994년 소방차로 복귀해 소방차의 4집과 5집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이상원은 1997년 댄스 트로트 음악 그룹 트로트 보이스를 결성해 가수 뿐 아니라 작사가 및 음반 디렉터로서 활약하며 ‘Romance’, ‘이상원’, ‘파티’ 등 솔로 앨범을 꾸준히 내며 음악 활동을 해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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