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 브랜드 ‘드로닛(DRONEIT)’의 엔진 장착 헬기형 드론 ‘루펠(RUEPEL)’이 멕시코에서 경찰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드로닛 운영사 프리뉴(대표 이종경) 측은 “멕시코 경찰은 치안 강화를 위해 종합 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때 필수적인 것이 바로 장거리 정찰감시 드론이다”라면서 “루펠은 멕시코 도심과 부도심의 반경 15km 에 이르는 넓은 지역의 정찰 감시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도 출시될 루펠은 동체 길이 2m, 작전반경 20Km으로, 장거리 및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멕시코와 같이 환경조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감시·정찰 등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드로닛 GCS를 통한 자동운항 및 자동귀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특이상황 발생 시 수동비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현지 상황에 따라 멀리 떨어진 곳의 영상 관제와 기체 운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 있다.
관계자는 “멕시코 경찰이 루펠을 이용해 정찰활동을 할 때 고해상 카메라 위주로 운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특이 상황의 경우에 열화상 카메라 및 추가 임무장치도 함께 탑재하여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종합관제시스템과 무인기 시스템의 효용성을 평가, 이후 각 치안 거점으로 적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드로닛 드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드론이 더 많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과 시장을 확대해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드로닛은 최근 ‘부산 드론쇼코리아’에서 틸트로터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드론 ‘밀버스(Milvus)’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정찰·감시 및 측량·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