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모굴스키의 간판 최재우(24)가 폭력, 상해 및 강제추행 혐의로 대한스키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14일 협회에 따르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했던 남자 모굴 국가대표 최재우와 김지헌(23)은 이달 초 일본 다자와코에서 열린 월드컵대회 기간에 술을 마신 뒤 여자대표선수들 숙소에 들어가 술을 권하는 과정에서 폭행과 추행을 했다. 피해 선수들은 귀국 직후 최재우를 경찰에 신고했다. 최재우는 다음 주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협회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12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최재우와 김지헌에게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
최재우는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과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모굴 스키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2차 결선에 진출한 간판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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