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15일 가계정을 만들어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가 페이스북이든, 어디서든 가계정에 대해서는 매우 가혹하게 이야기 한다”면서 “결국 예전에 트위터라는 공간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도 애니프사(애니메이션 캐릭터 프로필 사진) 가계정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준석 위원장은 “지금도 페북에서도 친구 하나 없고, 자기 생각 글 포스팅 하나 없는 가계정들이 여기저기서 갈등 부추기고 배설하고 다니면서 분위기 흐리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애니프사와 익명 급조 계정들은 헛소리를 시작하는 순간 바로 차단하는 원칙을 계속 가지고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 위원장은 “급조 익명 계정하는 애들이 아이디 만들어서 나름 자기 딴에는 뭔가 한 다음에 아이디 급 삭제 하고 튀면 아침에 일어난 나는 ‘급조 익명 계정도 똑똑해야 하는 거지 이거 원...’ 이렇게 밖에 안 보인다”면서 “gmail에서 이메일 주소 새로 만들면서 고생했을 모습이 보지 않아도 주마등처럼 눈앞을 지나간다. 애초에 급조 익명계정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이야기는 당신이 본계정으로 입 밖에 내기 부끄러운 이야기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13일 ‘군복무 단축’ 토론 방송 이후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14일 “내가 토론에서 국회의 고급정보를 더 많이 갖고 토론에 임했다는 소리 하지는 말자. 나는 주제도 즉석에서 알려주고, 하수들은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서 “어차피 나 국회의원 아니야. 보좌관 없어. 제발 낙선자 두 번 죽이지 말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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