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 ‘클린업조이’가 장거리 제왕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연령과 산지에 상관없이 모두 출전 가능하다. 한때 적수가 없는 최강자로 평가받았던 ‘클린업조이’가 출전해 신예마 ‘흥룡’과 맞붙는다.
한국 경주마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하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자존심이었다. 2016년 그랑프리(GⅠ) 챔피언,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2017년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청담도끼’에게 패하는 등 신예마들에게 밀리는 모습이다. 7세로 다소 나이가 많아 이번 경주로 기세를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