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고용정보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등과 함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모두 2649개사로, 이들은 약 11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곳당 40명꼴로 고용한 셈이다.
이 업체들이 투자받기 직전 연도에 비해 새로 늘린 고용의 수가 2만8000개였다. 지난해 투자받은 기업들은 지난해 1년 동안 3191명을 새로 고용했으며, 2016년보다 고용증가율이 21.8%로 일반 중소기업(4.5%)보다 약 5배 높았다.
김주화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최근일수록 고용증가율이 높아져 벤처투자자금이 고용에 우선적으로 쓰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월등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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