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양파티에서 새 주인을 찾는 유기동물은 모두 유기견이다. 이 중 12마리는 개 33마리를 키우던 견주(犬主)에게서 버림받았다. 애견 미용실에 버려진 개, 주인이 죽은 뒤 아무도 맡지 않아 유기된 개도 있다. 이 개들은 모두 중성화 시술을 받았다.
입양파티에서는 카라 대표이자 영화감독인 임순례 씨가 제작 총지휘를 맡은 옴니버스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상영한다. 유기동물과 사람들이 인연을 맺고 따뜻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단편 4편을 묶었다. 영화를 본 뒤에는 동물을 비롯한 약자에 대한 배려는 어떠해야 하는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세러피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입양파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거나 행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카라 홈페이지(ekara.org/activity/mate/read/9687)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입양파티 현장에서 직접 유기견들을 만나고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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